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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여성간부 비율 10% 이상 늘린다

<8뉴스>

지난 2005년 외무고시 합격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52.6%로 남성비율을 앞질렀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관리자급 간부라 할 수 있는 4급 공무원 이상만을 놓고 보면 여성의 비율은 5.4%에 불과합니다.

중앙 인사위원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4급, 즉 정부 부처 과장급 이상의 여성공무원 비율을 2011년까지는 1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여성의 참여 확대'를 강조하던 시대에서 한 단계 더 진전해서 '여성 관리인 시대'로 가는 흐름을 반영한 것인데요.

부처별로 보면 앞으로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34.4%까지, 통계청 25%, 보건복지부가 24.9%까지 여성 간부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현재 여성 간부가 61.8%나 되는 여성가족부는 52.9%로 거꾸로 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제적으로 보면 정부와 민간기업을 합한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미국이 46%, 싱가포르가 25%, 일본10% 정도 되지만 우리는 6%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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