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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강재섭 대표가 '도넘은 성적 발언'

<8뉴스>

<앵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도를 넘는 성적 발언을 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오늘(4일) 한 음식점에서 열린 신년인사를 겸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선정성 논란이 일었던 문화일보 연재소설을 주제로 성행위에 대한 언급을 담은 직설적인 농담을 했습니다.

강 대표는 참석기자들이 주의를 촉구했는데도 발언 수위를 낮추지 않았습니다.

인명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윤리 문제를 넘어섰다며 필요하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명진/한나라당 윤리위원장 : 윤리위에서 할 문제가 아니라 당 대표가 국민 여론과 당의 형편을 잘 판단해서 책임질 일이면 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즉각 강 대표에 대해 대표직은 물론 의원직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윤리적 징계조치가 이번에는 먹히지 않을것입니다.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당대표직을 즉각 사퇴해야만 합니다.]

민주노동당도 "제 1야당의 대표 발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역시 당대표직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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