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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잘 되는데..' 서민 생활 왜 이리 힘드나?

<8뉴스>

수출은 잘 되는데 국민들의 체감경기가 차갑게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정부가 이에 관한 분석을 내놓았는데요.

먼저, 일자리가 기대만큼 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옛날에는 성장과 무역이 잘되면 일자리가 함께 늘어났는데 이른바 지금, IT시대에는 그 효과가 전같지 않은 겁니다.

지난해의 경우, 성장율은 5%를 기록했지만 늘어난 일자리는 30만 개를 밑돈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더구나 고용 창출효과가 큰 건설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것도 일자리가 늘지 못한 한 요인이 됐습니다.

두 번째는 지표상의 물가와 체감물가가 달랐기 때문인데요.

통계상의 소비자 물가 상승율은 2.2%로 안정됐지만 전국의 집값이 11.6%나 올라서 집 없는 사람들의 상대적 빈곤감이 더 커졌다는 겁니다.

또 수출 3천억 달러를 달성하긴 했지만 원유나 원자재의 수입 가격이 많이 올라서 교역 손실이 발생한 점도 체감경기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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