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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경제성장률 4.5%로 하향 조정

일자리 30만개 그쳐…경상수지 흑자규모 10억달러대로 대폭 축소 전망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인 악재로 성장률이 4.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운용 방향을 안정적 관리와 개혁과제 마무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의 안정적 관리와 개혁 과제 마무리, 성장 잠재력 확충, 정부가 밝힌 올해 경제운영계획의 골격입니다.

우선, 올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5%포인트 가량 낮은, 4.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일자리 최대 30만 개 창출, 소비자 물가 상승률 2.7%, 경상수지 흑자 10억달러 등, 지표상의 목표치도 모두 지난해보다 낮춰 잡았습니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입니다.

하반기보다 상반기에 경기가 더 나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영세업자들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도 추진됩니다.

[임영록/재정경제부 차관보 :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는 평균 2.37%인데, 영세가맹점의 경우에는 3.6%의 수수료를 내고 있기때문에 자발적인 인하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자리 창출이나 투자 활성화 대책은 구체적이지 못해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박사 : 전반적인 방향은 옳은것 같습니다. 다만,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투자증진, FTA의 부작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 등이 없는 것은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미 FTA 협상은, 올 상반기 안에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의 경제운용방향 발표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민생 점검회의에서 수도권내 공장 증설은 예외적인 경우 외엔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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