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해외에 있는 북한계좌를 풀어줄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2일 뉴욕에서 열기로 예정돼있는 북·미 간 금융제재 해제 협상의 일정과 장소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재무부의 밀러와이즈 대변인은 방코델타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계좌를 해제하기 위한 북한과의 협상날짜와 장소가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코델타 은행의 북한 계좌에 대한 동결 제재를 풀어줄 어떤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에 열기로했던 북·미 간 금융제재 해제회담이 불투명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2차 금융회담을 이달 22일부터 뉴욕에서 열기로 지난달 베이징 1차 회담에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회담 후 며칠 만에 미국의 태도가 진지하지 못하다며 2차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백남순 북한 외교부장관의 사망을 애도했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백 장관의 사망소식을 들었습니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합니다.]
포드 전 대통령 조문 특사로 미국을 방문 중인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오는 5일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속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핵문제 해결을 어렵게했다는 노무현 대통령 발언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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