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비스 프로농구 잠실에서는 통신업계 라이벌 SK와 KTF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상황,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잠실 학생체육관, 라이벌전 답게 아주 뜨겁습니다.
5연패에서 벗어나려는 SK, 2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치고 올라가겠다는 KTF.
양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양보 없는 몸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반전에는 KTF가 다소 앞섰습니다.
신기성을 중심으로 송영진 등이 빠른 공격을 펼쳤고 골 밑의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도 우세했습니다.
뒤져 있던 SK는 3쿼터들어 방성윤의 힘 있는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4쿼터 5분 정도가 남은 현재 KTF가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승부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KTF는 오늘 승리할 경우 경기가 없는 L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도약하게 되고 SK는 6연패에 빠지게 됩니다.
공동 4위팀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인천에서는 동부가 전자랜드에 리드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주성이 골 밑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KCC는 삼성에 앞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