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BS가 실시한 신년 대선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1.6%로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 중 누가 나와도 범여권 단일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범여권 단일후보와 이명박, 박근혜 두 한나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을 가정해 봤습니다.
다음으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범여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이명박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7.4 대 71.1, 박근혜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15.7 대 60.6로 큰 차이로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일반 국민들이 정 전 총장을 주요 대선 후보로 여기지 않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