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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이명박 41.6%로 '독주'

한나라당 후보, 범여권 단일후보와 경쟁해도 우세

<앵커>

SBS가 실시한 신년 대선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1.6%로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 중 누가 나와도 범여권 단일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주자 지지도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1.6%,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3%, 고건 전 총리가 12.8%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보름전보다 지지율이 소폭 올랐지만 격차는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고 전 총리는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노 대통령과의 공방으로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으로는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순입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명박 전 시장이 53.2%로 9.8%인 박근혜 전 대표와 5.1%인 고건 전 총리와의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범여권 단일후보와 이명박, 박근혜 두 한나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을 가정해 봤습니다.

고건 전 총리가 단일후보가 될 경우, 이명박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24.6 대 58.8 였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36.8 대 45.7로 박 전 대표가 앞서지만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범여권 단일후보가 될 경우 이명박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7.4 대 71.1, 박근혜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15.7 대 60.6로 큰 차이로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일반 국민들이 정 전 총장을 주요 대선 후보로 여기지 않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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