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돌아보면, IT업계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IT의 화려함'은 옛말이라고 말하지만 IT를 누구보다 오랫동안 취재한 입장에서 보면, 올해도 IT업계에 적지 않은 변화와 호황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변화를 하나 하나 보겠습니다.
UCC 모르면 왕따
요즘 UCC 단어를 모르면 이상하게 처다 볼 정도가 됐습니다.
무슨 약자인지는 몰라도 개념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공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웹 2.0 시대에는 UCC가 최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 입니다.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대용량의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가 많이 보급되고, UCC가 빠르게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캠코더가 꼭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들도 UCC 코너를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본격적인 TV 휴대전화 시대.
2005년 12월 시작된 지상파 DMB는 2006년에 접어 들면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공짜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월드컵 때부터 지하철에서도 지상파 DMB를 수신 가능해지면서 사용자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4월 들어서부터는 매달 30만 가까이 증가하면서 지난 10월 기준 누적 단말기 보급 수량이 220만을 넘었습니다. 11월까지 계산하면 250만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TU, 위성 DMB도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자체 제작한 프로그램과 스포츠 이벤트 중계로 가입자 100만명 시대가 열렸습니다. 1년 8개월 만에 백만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특히 World Baseball Classic을 생중계하면서 많은 가입자를 모았습니다. 또 지상파와는 달리 다양한 위성DMB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잡고 있습니다. 자상파와 위성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새해에는 어떤 컨텐츠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와이브로
올해는 인터넷이 날개를 달기 시작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 동안 특정 자리에서만 가능했던 초고속인터넷을 시속 60km이상에서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KT와 SKT가 지난 6월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움직이면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 와이브로는 세계 최초로 시작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와이브로가 전국 서비스로 확대되면 우리나라는 제2의 IT강국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DSLR 대중화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강남 코엑스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소니와 케논의 DSLR카메라 대형 간판입니다. 서울 시내를 걷다 보면 DSLR 카메라를 어깨에 걸고 다니는 남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취미 생활로 DSLR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 사람이 올해 크게 늘었습니다. 컴팩 사이즈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보다 선명한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이 DSLR 카메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또 가격도 과거와 달리 100원대로 저렴해지면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DSLR 카메라를 찾기 시작하게 됐습니다.
국내 DSLR 카메라 시장을 놓고 캐논, 니콘, 소니가 치열한 광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케논코리아의 지홍민부장은 “DSLP카메라가 월 평균 4천대가 넘게 판매됐고 캐논의 전체 매출 중 DSLP카메라가 45%로 55% 정도인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보셨나요?
인터넷에 TV를 연결해 영화나 드라마 등을 선택해 시청하는 VOD 서비스인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가 인기상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가입자가 원하는 시간에 컨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가입자가 1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영화와 드라마 스포츠 등 4만5천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월 1만원 안팎의 정액요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디오 대여점에서 한달 회원비로 4만5천여편을 볼 수 있게 됐다는 뜻입니다.
인터넷 라디오 활발
컴퓨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자상파 3사는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인터넷 라이오입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방송사의 서비스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또 단순히 프로그램을 듣는 것에서 벗어나 예약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특정 시간에 플레이어가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방송을 놓칠 수가 없습니다.
위에 소개된 새로운 기능과 제품은 극히 일부입니다. 이와 함께 많은 신 제품들이 출시됐습니다. 2007년에는 더욱 많은 신기술이 출시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