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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강추위 속 동파사고 잇따라

복도식 아파트 40여가구 잇따라 동파

<8뉴스>

<앵커>

어제(28일)보다 바람은 덜 했습니다만 오늘 아침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였습니다. 곳곳에서 동파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포이동의 한 건물.

이틀째 이어진 영하의 날씨에 계량기가 얼어 터졌습니다.

영하 12도 까지 떨어진 기습한파에 보온재도 속수무책.

[정근태/건물 관리인 : 오늘 아침에 와서 물이 얼었다고 해서 저보고 이걸 확인해달라고 그래서 확인해보니까 계량기가 터졌더라고요.]

비슷한 시각 서울 목동의 아파트 단지.

40여 가구에서 동시다발로 동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계량기가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동파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어젯밤부터 서울시에서 발생한 동파사고만 486건.

상수도사업본부는 계량기함의 보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달웅/서울시 강서수도사업소 : 헌옷가지 등으로 보온하여 주시고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 비닐이나 신문지 등으로 밀봉해주시면 동파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업본부측은 기온이 영하 8도 아래로 떨어지면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졸졸 흐르도록 해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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