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을 줄여 살을 빼는 것과 운동해서 살을 빼는 것, 어느 것이 효과가 더 좋을까요?
[김길중/서울 신월2동 : 다이어트만 하면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다이어트 전보다 더 살찐다는 얘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거든요.]
미국 워싱턴 대학 빌레리얼 박사팀은 평균 연령 57세의 남녀 4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한 그룹은 6개월 동안 음식물 섭취를 줄여 20%의 칼로리를 줄이고 한 그룹은 운동을 통해 20%의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켰습니다.
그 결과 섭취 칼로리를 줄였던 사람들은 평균8.2kg의 체중이 감소한 반면,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증가시킨 사람들은 평균 6.7kg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살을 뺀 사람들은 골밀도가 그대로인 반면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여서 체중 감량을 한 사람들은 평균 2.2%의 골밀도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양윤준/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운동을 하면 뼈에 자극이 돼서 골밀도가 유지되는 반면 체중을 음식물로만 조절하면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연령대의 사람들은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서 살을 빼는 것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또 감량한 체중을 요요 현상 없이 유지하기 위해서도 운동은 중요합니다.
[양윤준/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식사로 체중을 줄이는 경우 지방이 빠져야 하는데 근육도 많이 빠진다. 그 결과 기초대사량이 줄어 들어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 된다.]
따라서 식사 조절을 해서 살을 뺄 때도 칼슘과 단백질 섭취는 줄이지 않는 것이 후유증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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