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년부터는 군에 가서도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대학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병사들의 월급도 지금보다 20% 이상 오르게 됩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도입되는 군 복무 중 학점 취득제도는 부대 PC방에서 군 교육망에 접속해 각 대학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연간 최대 6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고, 출석시험이 필요할 경우 휴가가 주어집니다.
[문점수/국방부 기획관리관 : 군 복무 중에도 자기계발을 중단없이 실시할 수 있게 되고 이것이 인적자원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년에는 병사들 월급이 23% 올라 상병의 경우 한 달에 8만 원을 받습니다.
제대를 5, 6개월 앞둔 병사들에 대해서는 건강검진이 실시됩니다.
내년에는 우선 육군 일부 부대에서 시범 실시된 뒤 내후년에 전군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예비군 훈련제도도 일부 개선됩니다.
훈련 입소시간이 오전 8시에서 9시로 한 시간이 늦춰지고 훈련 참가자들은 점심값 3천5백 원 외에 교통비 1천8백 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