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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추위야 반갑다" 최고의 황태 기대

<앵커>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포근해 황태덕장이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문을 열었는데요, 인제지역 주민들은 이번 추위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제철만난 황태덕장을 이재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국 황태의 70%를 생산하는 인제군 용대리 황태덕장입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이른아침부터 주렁주렁 황태를 너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매서운 강추위 속에 온통 꽁꽁 얼어붙었지만 인제군 용대리는 오히려 활기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인제지역은 일교차가 심한데다 설악산의 골바람까지 불어 황태건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최종국/인제군 용대리 : 얼었다 녹았다 반복을 많이 해야되기 때문에 아침에 한 영하 15도쯤 됐을 때 거는게 황태가 최고 좋아요.]

올해는 많은 눈도 예상돼 그 어느 해보다 품질좋은 황태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겨울 1천8백만 마리를 생산해 3백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용대리 황태마을은 해마다 황태축제를 개최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인제황태의 참맛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강열 회장/인제군 황태산업연구회 : 황태요리 경연대회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국 요식업협회나 이런 곳을 통해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구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짜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80%가 황태덕장을 운영하는 인제군 용대마을 사람들.

최고의 황태를 기대하는 만큼 살을 에는 추위도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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