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
우아한 드레스든, 파격적인 노출차림이든 패션 포인트는 하나, 바로 손에 든 지갑 같은 가방, '클러치 백'입니다.
이렇게 클러치 백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파티용 장신구였는데요.
최근에는 멋쟁이들 사이에서 평상시 즐겨 드는 가방으로 인기를 끌면서 거리에서도 클러치 백으로 멋을 낸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민정/서울 청량리 : 집에서 잠깐 나왔을 때나 짧은 약속이 있을 때 들어요.]
[윤이나/경기도 광명시 : 간편해서 그냥 들고 다니기 편한 것 같아요.]
클러치 백은 대부분 잠금 부분이 지퍼가 아닌 쇠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그래서 이름도, 가방을 열고 닫을 때 '똑딱'하고 소리 나는 이 모양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
크기는 물론, 디자인도 천차만별인 클러치 백!
하지만 평소 캐주얼한 복장에 클러치 백을 드는 여성들이 늘어난 탓에 예전보다 튀지 않고, 무난한 스타일이 많아졌습니다.
[정선영/경기도 오산시 : 일상적으로 들고 다니려고 한다. 스타일에 맞춰서 들기 편할 거 같아요.]
또 크기는 물건 한두 개 겨우 들어갈 정도의 손바닥만 한 것에서 더 크고 길어졌는데요.
[김원영/서울 구의동 : 장갑, 지갑, 화장품, 휴대전화 다 들어가고, 생각보다 작지 않다. (물건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알뜰한 멋쟁이들은 쇠로 된 가는 어깨끈이 있는 것을 주로 찾습니다.
모임 때는 가방 속에 끈을 숨겨 손에 들고, 평상시에 꺼내서 어깨에 멜 수 있는 식의 두 가지 패션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박소정/서울시 신림동 : 끈이 달려 있다. 아무 때나 조절할 수 있고 (끈 빼고) 손에 들고 다닐 수도 있다.]
소재는 디자인과는 반대로 의상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윤기 있는 비단이나 광택 나는 에나멜 등 화려한 것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보석이나 특이한 장식이 있는 것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김영화/판매 매니저 : (손님 중에) 30-40% 정도가 거의 클러치 백을 구입한다.]
이렇게 클러치 백이 생활 패션소품으로 자리를 잡다보니 최근 온라인에서도 판매량이 많아진 편입니다.
[박지영/온라인마켓 홍보담당 : 하루 평균 5백-6백여 개 이상 판매되고 있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클러치 백, 파티용 장신구의 역할을 뛰어넘어 일상 속에서 그 멋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