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안아준다는 뜻의 '프리 허그 (free hugs)'.
호주의 한 젊은이가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진다미/서울시 염창동 : 서로 안아주면 정도 생기고 체온 조절도 되면서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김민선/경기도 수원시 : 엔돌핀도 많이 상승해서 건강이 더 좋아질 것 같다.]
실제로 '프리 허그(free hugs)'는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해주는 묘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팀은 200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포옹과 건강과의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한 집단의 부부와 연인들에게는 비디오를 보면서 20초 동안 포옹을 하도록 하고, 다른 집단의 커플들은 아무런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포옹한 사람들은 신체적 접촉이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혈압과 심장박동이 2배 이상 낮았고 스트레스 호르몬도 적었습니다.
[서호석/강남 차병원 정신과 교수 : 포옹이라는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안락감을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우울감이라든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작용할 수 있다.]
신체적 접촉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외국의 몇몇 대형 의료기관들은 간호사 교육과정에 포옹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 곳도 있는데요.
간호사의 포옹은 환자의 통증과 우울증을 완화하고 삶의 의지를 북돋워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포옹은 필수적인데요.
[서호석/강남 차병원 정신과 교수 : 신체 접촉을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현대인들, 가족과 따뜻한 포옹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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