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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인터넷뱅킹 장애…업무 마비

연말을 맞아 각종 자금 거래가 폭증하면서 일부 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에 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 현재 한국씨티은행의 인터넷뱅킹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은행 메인 홈페이지(www.citibank.co.kr)를 접속하면 아무 화면도 뜨지 않거나 "당장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나올 뿐이다.

이로 인해 이체·조회 등 인터넷뱅킹 기본 업무가 모두 마비되고 있다.

씨티은행의 인터넷뱅킹은 26일에도 일부 지연 현상이 나타났었다.

26일에는 SC제일은행을 비롯한 다른 은행의 인터넷뱅킹도 일부 지연됐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아직 장애의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하고 있다"며 "연말 각종 자금 결제가 몰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같은 시간대에 다른 은행에서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면 금융결제원 서버가 아니라 은행 자체 전산 문제로 보인다"며 "기업들의 각종 자금결제가 26일과 27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전산용량이 부족한 일부 은행들에 과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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