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을 하면 수술 전보다 남성의 성 감각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대 방명걸 교수팀은 '포경수술이 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설문조사 결과 포경수술 뒤 수술 전보다 성교시간이 짧아졌고, 성 생활 만족도도 낮아졌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평균 성교시간은 수술 전 13분에서 수술 뒤 11분으로 2분 가량 줄었습니다.
또 성 생활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응답은 6%이지만, 낮아졌다는 응답이 20%로 3배 이상 많았습니다.
방 교수 팀은 의학적으로 포경수술을 반드시 해야 하는 사람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며, 한국에서 포경수술이 지나치게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문은 20대 이후에 포경수술을 한 남성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3년에 걸쳐 심층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이 논문은 내년 2월, 영국 비뇨기과 전문지 '브리티시 저널 오브 유롤로지'에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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