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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연말연시는 해외에서?…출국 러시

환율 하락·쌍춘년 특수 등 영향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틀 앞둔 인천국제공항.

비행기 탑승권을 받기 위해 늘어선 긴 행렬이 눈에 띕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인데요.

[신소희/서울 봉천동 : 크리스마스 때 일본에 가서 놀다 오려고 휴가 쓰고 지금 가는 거다.]

특히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김종훈/경기도 용인시 : 특색 있게 크리스마스를 따뜻한 나라에서 보내고 싶어서 이번에 나가게 됐다.]

이렇게 해외여행이 늘어난 것은 연휴가 이어진데다 원화강세로 여행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종근/대학생 : 친구가 3년 전에 유럽 여행을 갔을 땐 1유로에 1500원 가까이 줬는데 지금은 1200원으로 떨어져 서 그 친구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게 가는 편이다.]

쌍춘년 특수도 한 몫을 했습니다.

한 여행사의 경우 12월 허니문 여행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150%나 증가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이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9만 3천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휴가철인 8월보다도 많았습니다.

[김윤정/여행사 직원 : 인원수로 대비해보면 8월보다 훨씬 많이 증가를 했다. 그 이유가 꼭 휴가를 여름에만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이 많이 깨진 것 같다.]

다음주로 다가온 사흘 간의 신정연휴도 좌석이 거의 매진된 상태입니다.

불경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환율하락과 계속되는 연휴로 2006년 연말의 인천공항은 어느 때보다 분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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