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건강] 저체중 출생아동, 당뇨 위험 높아

표준 이하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이들.

튼튼하게 키울 욕심에 무조건 많이 먹이면 성인이 돼서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의 조사 결과, 저체중아로 태어난 소아는 정상으로 태어난 소아보다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신체는 흡수된 영양분의 상당량을 소비하지 않고 축적하게 됩니다.

어머니 뱃속에서 배고팠던 기억이 생체리듬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성태정/강남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 잘못 먹었던 것이 나중에 문제가 돼서 영양 과잉이 되고, 축적되면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당뇨가 생길 수 있다.]

세계 2차 대전 시기에 태어나 굶주림을 경험했던 네덜란드인 450만 명이 성인이 된 후 당뇨나 고지혈증 같은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저체중아로 태어났더라도 자라면서 표준 체중을 되찾는 경우는 80%에 달합니다.

그러나 두 돌이 될 때까지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성태정/강남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 두 돌 된 아기의 평균체중은 보통 10kg 전후다. 이 체중보다 낮은 경우에는 이상 소견이 발견될 수 있으니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일수록 몸무게 변화에 주목해 성인병 예방에 힘써야합니다.

꾸준한 체중관리가 우선돼야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