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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기원하며" 지구촌 곳곳 성탄 풍경

<앵커>

긴장감이 감도는 이라크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며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는 한여름 속에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성탄표정, 정호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의 한 성당에서 때 아닌 검문검색이 펼쳐졌습니다.

종파간 갈등이 내전양상으로 번지는 긴장감 속에 이라크 경찰의 보안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는 더욱 간절합니다.

[아파프/바그다드 시민 : 유일한 희망은 이라크 젊은이들과 국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기원하는 것이다.]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는 해변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수영복을 입었지만 산타 복장을 하고 한껏 성탄 기분을 내봅니다.

호주의 퀸즐랜드주 고지대에선 한 여름 더위 속 겨울철에도 좀처럼 보기 힘든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체코에서는 상업적으로 변질되가는 산타크로스의 본래 의미를 살리고 체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선물을 가져다주는 존재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며 때 아닌 '반산타운동' 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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