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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단축되나?…입영대상자들 '술렁'

군 관계자 "복무 단축시 기존 입대병사도 혜택"

<앵커>

정부가 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과 부모들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입대 시기를 늦춰야 할지, 아니면 예정대로 입대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최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복무기간 단축 여부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 입대하려던 젊은이들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정부의 공식 발표 전에 입대했다가, 단축 혜택을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입니다.

[오용희(21)/경기도 성남 : 제 친구 2,3명이 정부 발표가 된 이후에 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최근 입대한 병사들 가운데도 공연히 일찍 입대하는 바람에 단축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들은 예전에 복무기간을 줄였을 때도 이미 입대한 병사들에게까지 남은 복무기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혜택을 줬다며 우려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복무 기간이 2개월 줄었던 지난 2003년 10월의 경우 이미 입대한 이병은 6주에서 7주, 일병은 5주에서 6주, 상병은 3주에서 4주, 병장은 1주에서 2주 가량 복무기간이 단축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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