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아침 머리맡에서 산타클로스가 지난밤 놓고간 선물을 발견하셨나요?
북미대공방위사령부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전세계 어린이들과 동심을 잃지 않은 어른들을 모두 챙겨야 하는 산타가 언제 우리 집까지 들렀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북미대공방위사령부는 지난 50년 동안 순록 루돌프 빨간코에서 나오는 열로 산타의 썰매를 레이더 추적해왔습니다.
이 성탄절 특별업무는 1955년, 산타와 통화하게 해주겠다는 광고를 낸 상점에 전화하려던 소년이 번호를 잘못 눌러 사령부의 군인과 통화하게 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소년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산타의 이동지점을 말해준 대령 한 명의 선의를 이어받아 이제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산타의 위치를 묻는 편지와 전화에 답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명절이라는 성탄절.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진 사람들에게는 더욱 아프고 외로운 날이 되기도 합니다.
콜롬비아혁명군은 공산주의 성향의 무장 게릴라단체로 반정부 투쟁에 이용하기 위해 인질들을 납치해온 것으로 악명높습니다.
현재도 정치가와 경찰, 군인 등 800명의 인질을 붙잡아두고 있습니다.
이 인질들의 가족들이 그제(23일) 아침 한 자리에 모여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성탄절 메시지를 방송했습니다.
학교에 잘 다니고 있을 테니 내년에는 아버지와 함께 성탄절을 보내고 싶다는 아들의 목소리, 몇년째 자식의 생환만을 기다리는 노부모의 사연들이 절로 눈시울을 적십니다.
콜롬비아의 한 방송사가 14년째 인질들의 가족을 위한 이 크리스마스 방송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환경전문가들이 친환경적 크리스마스를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영국에서만 3백만톤의 쓰레기가 나올 정도로, 명절 분위기에는 아무래도 흥청망청 낭비와 함께 환경오염에 대해 망각하기 쉬운데요.
명절 음식을 버릴 때 분리수거에 조금만 신경써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입니다.
한 영국의 트리 회사는 트리 한 그루를 벨 때마다 그 자리에 세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는 올 겨울, 내년에도 10년 후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성탄절 환경보호, 선택이 아니라 필수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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