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 질병치료비 연간 '6조 원'

<8뉴스>

군대에 있는 장병들이 체력연마에 힘쓰고 있는 반면, 우리 사회는 술과 담배로 인한 질병에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건강의 양대 적으로 음주와 흡연을 꼽는데요, 술과 담배로 인한 치료비, 즉 질병비용이 연간 6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술로 인한 정신장애와 행동장애, 또 알콜성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 치료에 2조 8천억 원의 돈이 들어간다는 결과인데요.

치료비 뿐 아니라 질환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에 각종 사고까지 합하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15조 원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요즘같은 연말은 1년 술소비량의 3분의1가량이 집중된다고 하니까 더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흡연은 질병비용, 단순 치료비만으로는 음주보다 더 많았습니다.

담배로 인한 폐, 기관지, 심장질환 비용이 거의 3조 원에 달했는데요, 새해를 맞아서 금연 결심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