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성탄절을 앞두고 천주교와 불교계 지도자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부처의 자비와 예수의 사랑이 다르지 않다는 가르침을 실천으로 보인 자리에 장세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늘(21일)로 두번째 만남을 가진 정진석 추기경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손을 잡고 걷는 두 사람 사이에선 오랜 친구처럼 넉넉한 웃음이 흘렀습니다.
오늘 만남은 지난 4월 지관스님의 가톨릭계 복지시설 방문에 대한 정추기경의 답방입니다.
장애 아동들에게 준비한 과자와 귤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넨 추기경은 지관 스님에게 시설지원금 1천만 원도 전달했습니다.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손수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진석/추기경 : 장애아동들이 행복한 나날을 살 수 있게 부처님께서 자리로운 가호를 주실 것으로 느껴집니다.]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 예수님의 사랑이나 부처님의 자비가 그 목적이 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곳으로 향하라는 두 종교의 가르침이 결국은 같은 진리라는 두 지도자.
특히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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