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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에 스키장…폐광지역 경기 '활기'

<앵커>

폐광지역인 강원도 정선군에 초대형 스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슬로프 길이가 21km,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인데, 지역 상경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폐광지역인 정선 백운산 기슭에 자리잡은 스키장입니다.

새하얀 슬로프 위로 스키어들의 은빛 질주가 시작됩니다.

슬로프 18면에 총길이 21km, 국내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열흘간의 시범운영을 끝내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다녀간 스키어는 1만 5천여 명.

슬로프와 설질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부터 인기입니다.

[한경수/프로 스노보더(경력 8년) : 슬로프가 아기자기하고 길다는 것, 초보자하고 상급자하고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 생각외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울역과 부산역에서 정선 고한역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스키전용 열차도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스키장 개장은 겨울 특수가 없었던 폐광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스키장 인근 마을에는 스키샵과 시즌방 등 스키어를 위한 업소들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조기승/00랜드 사장 : 계속해서 겨울 뿐만 아니라 겨울이 아닌 계절에도 여러 고객들을 모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커먼 석탄가루로 뒤덮였던 폐광지역이 새하얀 스키 고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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