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41)이 처음으로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 해리 포터가 되는 꿈을 꿨다고 자신의 공식 인터넷 사이트(http://w ww.jkrowling.com)에 이달 올린 일기를 통해 밝혔다.
롤링은 일기에서 "수년동안 사람들이 내게 해리 포터의 세상에 있는 꿈을 꾼 적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대답은 '노'였다"며 "그러나 며칠전 꾼 서사시적인 꿈에서 내가 해리이자 내레이터로 등장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꿈 속에서 자신이 소설의 해설자 같은 존재여서 마법 물체인 '호크룩스'가 어디에 있는지 훤히 알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해리가 되어 '호크룩스'를 찾아 헤맸다며 그 과정을 묘사했다.
롤링은 또 해리 포터 시리즈 최종판의 완성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내년도에는 출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녀는 그러나 주인공 해리를 포함, 몇몇 등장 인물이 죽음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추측을 포함, 집필 중인 책의 결론에 대해서는 뚜렷한 실마리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녀는 "몇몇 장면의 경우 심지어 10여년 구상해 온 부분도 있는데 이러한 장면들을 글로 옮기는 작업 중"이라며 "우쭐한 마음과 너무 많이 썼다는 생각이 오락가락한다. 이 책을 끝내고 싶기도, 끝내고 싶지 않기도 하다. (걱정말자. 난 해낼 것이다)"며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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