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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이르면 22일쯤 통과될 듯

한나라당, "예산안 사학법과 연계 안 한다"

<앵커>

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를 연계하지 않기로 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오늘(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사립학교법 재개정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순리와 정도로 가는 것이 국민에게 봉사하고 보답하는 길"이라며 "예산안이 이른 시일내에 처리되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측과 수차례 만나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열린우리당도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사학법 재개정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소위원회는 그동안 세부 예산 심의를 계속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예산 삭감 규모만 합의되면 이르면 모레쯤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관련 법안 등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여당 의원들의 요구로 소집된 법사위원회는 의사 일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다 법안 처리를 내일로 미뤘습니다.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잠시 뒤인 오후 3시 반 국회에서 만나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사흘째 협상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에서는 사학법의 개방형 이사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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