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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웃고 있지만, 속은…'숨겨진 우울증'

세일즈맨과 같이 늘 웃으면서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심합니다.

이 경우 스트레스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아 우울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데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의 병,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알아 봤습니다.

언제나 화사한 미소를 머금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

과연 늘 그렇게 웃는 것이 즐거울까요?

[이희주/이벤트업 :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사람들을 주로 상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이에요.]

[한효선/패스트후드 판매원 : 좀 지쳐요. 속으로 그냥 화내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그만 둘까도 생각해요.]

이처럼 일 때문에 얼굴로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 속에는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마음의 병,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입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예전에는 주로 주부들에게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세일즈맨과 같이 사람을 많이 상대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오강섭/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우리처럼 체면을 중시하고 겉으로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고 우울하거나 슬픈데도 겉으론 웃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말 그대로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우울증이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만성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불면증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강섭/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 우울한데도 표현 않고 남들도 이것을 모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쳐 자살이나 극단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병이 아니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많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일과 휴식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에서 벗어나 있는 시간에는 일과 관련된 것들을 잠시 잊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하나 쯤은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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