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시트며 깡통, 종량제 봉투 대신 일반 비닐에 담긴 쓰레기들이 뒤섞여 거리에 널려있습니다.
불법 쓰레기를 막기 위해 전봇대 주변에는 CCTV까지 설치됐지만 일부 간 큰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렸습니다.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광주 서구청은 궁여지책으로 2주 전 상습 투기지역에 양심거울을 설치했습니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비뚤어진 모습을 거울에 비춰 양심에 호소하겠다는 양심거울.
과연 효과는 어땠을까?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이곳은 양심거울이 설치된 뒤에 이처럼 눈에 띄게 깨끗해졌습니다.
특히, 거울이 설치된 2곳 가운데 주로 젊은 층이 거주하는 상무 1동의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신호/광주시 상무1동 : 차 두대를 못댈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90%이상 줄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좋습니다.]
나머지 한 곳도 예전보다 쓰레기가 줄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법투기가 슬그머니 다시 시작돼 아직은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은근/광주 서구청 청소지도 계장 : 예산을 확보해서 각 동 취약지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처리비용을 사회에 떠넘기고, 도시미관까지 헤치는 불법 쓰레기는 올해 광주에서만 약 만 4백여 톤, 하루 30여 톤에 달합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