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19일 오전 열린 6자회담 참가국 수석대표 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사안별로 4-6개 워킹그룹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제시한 워킹그룹 구성방안에 대해 미국과 한국 등은 사실상 동의했으나 북한은 아직 '동의의사'를 표하지 않고 있다.
사안별 워킹그룹은 ▲ 한반도 비핵화 ▲ 북미 관계정상화 ▲ 경제·에너지 지원 ▲ 지역안전보장 체체 확립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그룹은 또 북일 관계정상화 등 다른 현안을 포함할 경우 5개에서 6개까지 늘어날 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간 'BDA 워킹그룹'은 6자회담과 별도의 트랙에서 진행되지만 북한의 협상태도를 볼 때 사실상 연계될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북한은 아직 워킹그룹 구성에 동의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것이 워킹그룹 구성을 반대한다는 뜻으로만 볼 수 없다"고 전했다.
BDA 문제에 주력하려는 북한은 중국의 워킹그룹 구성 제안에 대해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별 워킹그룹이 구성될 경우 그동안 수석대표 간 전체회의 형식으로 주로 진행되던 6자회담은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회의가 진행되는 형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워킹그룹별 책임자 구성과 회의 운영 등이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며 회담장소도 베이징 뿐 아니라 다른 나라 도시로 확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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