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년 넘게 6자회담을 공전시켰던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북·미 금융 실무그룹 회의가 오늘(19일)부터 베이징에서 시작됩니다. 북핵 폐기 문제를 논의하는 6자 회담도 이틀째 일정에 들어가서 절충을 시도합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참가국 수석대표들은 오전 10시 반부터 회담장인 베이징 댜오위타이에 모여 어제 기조연설에서 드러난 각국의 입장을 바탕으로 의견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북한과 미국간 BDA, 즉 방코델타아시아 금융제재 문제를 다룰 실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BDA 실무회의에 참석할 북한의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 등 재무 전문가들은 오전 10시 10분 쯤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오 총재 일행은 글래이저 재무부 부차관보 등 미국의 재무 전문가들과 북한의 달러 위조,,돈세탁 의혹,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측은 BDA 회의가 시작되기 전까지 가급적 북미 양자회동을 피하려는 회담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BDA 회의 결과가 사실상 이번 6자회담의 진전 여부에 핵심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DA 회의를 전후해 6자회담 차원의 북미 양자회동이 열리면 '핵폐기 초기이행조치'와 '상응조치' 등 현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조율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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