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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대선레이스, '1년의 변수'

<8뉴스>

<앵커>

네, 앞서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도가 현재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 드렸는데 지난 두 차례 대선의 1년 전 상황,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요동쳤던 그 때 상황을 김우식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기자>

16대 대선을 1년 앞둔 지난 2001년. 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 대세론에 들떠 있었습니다.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은 불과 4% 안팎.

그러나 한달 뒤 국민참여 경선이 시작되면서 노풍이 일었습니다.

이후 노 후보는 월드컵 열풍과 반미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 등으로 주도권을 잡아 결국 승리했습니다.

15대 대선을 1년 앞둔 지난 1996년. 박찬종 후보는 이회창, 김대중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지만 당내 세력다툼에서 밀려 본선 진출조차 못했습니다.

현재 여론 동향이 1년뒤에도 유지되리라고 단언하기 힘든 것도 이런 경험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전 시장측은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반박합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참고는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절대적일 수 없는 이유는 시간적으로 5년이지만 변하는 속도는 과거 20년 이상 빠른 속도로 변한 것이다.]

5년전, 정치권을 강타한 '진승현 게이트'가 정권실세 연루의혹으로 비화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레임덕은 가속화됐습니다.

10년전, 노동법 날치기 통과로 DJP 공조론이 고개를 들면서 역시 여권은 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내홍을 겪는 지금의 여당과 비슷합니다.

여당의 장래가 1년 뒤 대권 향배에도 직접 관계가 있다는게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특히, 정계개편과 맞물려 14대 정주영, 15대 이인제, 16대 정몽준 같은 제 3후보가 나올지 여부가 큰 변수입니다.

[김형준/국민대 정외과 교수 : 여권이 어떤 후보로 단일화 할 것이냐 하는 문제와 야당도 정계개편의 무풍지대가 아니라 과연 후보를 단일화 시킬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밖에도 첫 투표에 나설 61만 19세 유권자들의 표심, 남북정상회담 성사여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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