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에 많은 눈이 내린 뒤 날씨도 추워지면서 주택가 골목과 이면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빙판에서 넘어져 병원을 찾는 시민들도 늘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예상된 강추위에 두꺼운 옷을 걸친 시민들은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출근길을 재촉했습니다.
[이경선/인천 만수동 : 오늘 나와 보니까 얼음도 얼어 있고 그래서 목도리도 하고 나왔는데 너무 춥다.]
일부 주택가 이면도로는 그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 붙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주차하는 승용차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동차 바퀴가 고속으로 헛돌 정도로 도로가 미끄러웠습니다.
시민들도 보폭을 최대한 줄이고 내리막길을 아슬아슬하게 걸어 내려갔습니다.
[서임철/홍은동 : 집 앞에서부터 조심조심 까치걸음으로 내려왔다.]
빙판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낙상 사고로 다쳐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눈길에서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 앞에 쌓인 눈을 스스로 치우고 빙판길에는 흙이나 염화칼슘을 뿌리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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