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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행복] '착한 가게' 1년새 60호점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소 가운데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세상의 모든 가게를 일컫는 말입니다.

[가게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싶으시다고요? 네, 착한 가게에 참여하실 수가 있습니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 모두 참여가 가능한데요.

규모와 종류는 다르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마음만은 모두 같습니다.

[이민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 가게매출액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다.]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로 등록이 되면 판화가 이철수 씨의 작품이 새겨진 착한가게라는 현판을 달아주는데요.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 착한가게가 1년 만에 60호점에 이른다고 합니다.

[방계화/자영업 : 어려움을 겪어봐서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착한가게에) 동참하게 됐는데, 현판까지 달아줘서 감사하다.]

프렌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어린이 전문 한의원은 모든 한의사들이 나눔 정신을 가지고 환자들을 진료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착한가게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몇 개 지점이 되진 않지만 신규지점이 생길 때 마다 착한가게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이정균/한의사 : 환자를 치료해주고 얻는 이익보다는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환자를 대하는 마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이지혜/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 착한 가게 간판이 있으니까 마음이 따뜻한 분이 치료해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강료 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유학원도 있습니다.

[이선오/유학원 대표 : (착한 가게)에 동참함으로써 기부문화를 정착하고, 수강생들도 수강료의 일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지기 때문에 의미 있는 공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비 중심의 사회, 얄팍한 상흔, 날로 더해가는 향락 소비문화 중심에 이렇게 착한가게라는 이름으로 나눔이 시작된다면 머지않아 이땅에도 건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소비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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