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펀드를 통해 해외에 투자한 자금은 현재 역외펀드와 해외펀드를 합쳐 모두 22조 8천여 억원입니다.
지난해 10조 3천억 원에 비해 1년 만에 무려12조 5천억 원 배가 넘는 액수가 해외로 투자된 것입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이들 자금 가운데 중국에 투자된 돈이 21%에 달했고 일본이 14%, 인도도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는 개인들이 펀드를 통하지 않고 직접 투자하는 건수도 크게 늘어나 지역적 편중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렇게 개인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급증한 이유는 개인들이 국내시장에서 큰 재미를 못봤기 때문입니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3% 정도 증가하는데 그치고 코스닥 지수는 무려 14% 하락한데 비해 중국 상해지수는 94% 올랐고 홍콩의 항셍지수는 27%가 올랐습니다.
또 인도와 러시아가 44%와 63%, 브라질도 30%나 올라서 올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23%에 달했습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이런 해외 직접투자의 경향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지만 그만큼 여러 가지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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