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제주에서는 강풍과 눈 때문에 항공기 백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6천명이 넘는 승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JIBS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에서도 강풍이 몰아치면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평균 10도를 웃돌던 낮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한라산을 비롯한 대부분의 중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한라산에는 20cm가량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한라산 제 2횡단 도로는 차량운행이 끊겼고, 나머지 산간 도로도 부분 통제됐습니다.
[김화득/휴계소 운영자 : 어제 저녁 내려갈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아침에 갑자기 눈이 내려 당황스럽다.]
제주국제공항엔 초속 35노트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오후 1시까지 1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6천여 명이 발이 묶이다 오후부터 정상운항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강영자/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 딸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못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해상에는 4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항포구마다 3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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