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5일)와 오늘 도심의 공기가 유난히 탁했습니다. 서해 상공에 있던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밀려왔기 때문인데요, 오늘 밤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 좀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의 하늘입니다.
뿌옇고 탁한 하늘에 안개까지 끼어 더욱 답답했습니다.
이렇게 대기가 뿌연 건, 서해상에 쌓여있던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어제, 오늘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이 약하게 불어 대기 오염은 더 심해졌습니다.
대기가 비교적 맑은 충북 청원군의 이달 최저기온과 평균풍속 변화입니다.
온도가 높고 바람이 세게 물지 않았던 지난 7일과 13일, 그리고 어제와 오늘은 10마이크로그램 이하 미세먼지량이 평소의 서너배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일산화탄소 역시 평소보다 두 배가량 많았습니다.
[정용승/고려 대기환경연구소장 : 고기압의 후면에 있을 때 온도가 높고 바람이 약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서해에서 유입되면 한반도에 오래 정체하고 대기 오염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줍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 등으로 오염물질 배출량이 늘면서 대기오염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고 바람이 강한 대륙성 고기압이 내려오고 눈까지 내리면서, 이런 오염물질도 함께 쓸려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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