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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총리, 비리 혐의로 경찰 조사받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의 비밀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런던 다우닝가 총리 집무실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현직 총리가 경찰 수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시간 동안 이뤄졌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그러나 불법행위에 직접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며, 변호인도 대동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사에서 블레어 총리가 지난 총선에서 자신의 개인 정치자금 모금자와 노동당 사무총장 등에게 1천4백만 파운드를 모금하기 위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승인했는지, 그리고 정치자금 수수 대가로 후원자들에게 귀족 작위를 팔았는지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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