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까지만 해도 해마다 입시철이면 '개천 에서 난 용'들이 속속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열심히 공부 해 대입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개천 출신 용'들은 미담이고 귀감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개천의 용'들이 멸종했다고 한다.
16일 밤 11시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교육의 배신, 개천의 용 은 없는가'를 방송한다.
과거 고도성장 시절 교육은 '계층 이동의 통로'였다.
비록 자신은 어렵더라도 자식에게는 더 나은 삶을 물려줘야 한다는 부모들의 헌신적인 교육열에 힘입어 전국 방방곡곡 '개천에서 용 난 인물들'의 성공담이 넘쳐났다.
불과 한 세대 전의 일이다.
그러나 요즘 명문대 진학 현상을 살펴보면 교육은 부모 세대의 부를 자식세대에 게 물려주는 '계급 세습의 통로'가 됐다고 한다.
방송은 사교육의 부담에 무너지는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오히려 교육이 계층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는 현상을 고발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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