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당정협의가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 등 이른바 여당의 '반값 아파트' 정책이 오늘(15일) 회의에서 가닥이 잡힐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이병희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열린우리당 부동산대책 특별위원회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함께 당정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정부의 기존 부동산 정책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정한 한계가 드러난 만큼 기존의 발상을 뒤집는 분양원가 공개나 환매조건부 분양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부동산특위는 정부에 반값 아파트에 관한 정책들을 집중 제안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공택지를 전면적으로 공영개발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가칭 '공공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특별법안은 국민임대와 환매조건부, 그리고 토지임대부 주택 등의 혼합 형태로 주택을 시세의 50-60% 수준으로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당의 의견은 충분히 듣되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작동이 가능하고 재정적으로도 현실가능한 정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여당과는 미묘한 의견차이를 나타내 오늘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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