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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바뀌기 전에…' 눈치작전 극심할 듯

<8뉴스>

<앵커>

어제(13일)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입시 전쟁에 나섰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입시제도 자체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시험 결과 발표이후 처음 열린 대학 박람회.

학생과 학부모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소영/수험생 : 아무래도 작년도 커트라인 점수랑 제 점수랑 비교도 좀 해보려고 왔어요.]

일선 학교도 나름대로 입시 전략를 세워 보지만 진학지도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철희/풍문여고 진학지도부장 : 입시방법이 너무나 복잡해서 학생들에게 맞는 조합을 찾기가 사실은 시간이 많이 걸려요. 배치표 자체도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보는 배치표를 기준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2008학년도부터 대입 전형이 상당부분 바뀌기 때문에 올해 특히 눈치작전이 더욱 극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동성/학부모 : 하향 지원을 해야 되겠고요. 아무래도 재수하려면 어려울 것 같으니까 지금 어떻게든지 맞는 학교 찾아보려고 애쓰고 있어요.]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지나친 하향 지원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중위권이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들이 하향지원을 할 경우에는 중위권에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경쟁률에 유의해서 지원을 해야 합니다.]

다음주 초 까지 예정된 각 학원과 입시 전문기관의 설명회등을 통해 입시 자료등을 충분히 분석한 뒤 신중하게 그러나 소신있게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학과를 결정하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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