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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합격선 내려가고 자연계 올라갈 듯

인문·자연계 교차지원 작년보다 어려워질 듯

<8뉴스>

<앵커>

올 수능시험 성적이 오늘(13일) 발표됐습니다. 

성적표를 받아 든 수험생과 학부모 분들, 벌써부터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할지 고민을 시작하셨을 텐데 올 수능 결과, 권태훈 기자가 자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기자>

수능시험 분석결과 1교시 언어영역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32점으로 지난해보다 5점 올랐습니다.

자연계 수리 가형은 큰 변화가 없지만 인문계 수리 나형은 140점, 영어는 134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점, 8점 떨어졌습니다.

[이영덕/입시학원 원장 : 표준점수로 따졌을 때 인문계 합격선은 다소 내려가고, 자연계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선택과목에서는 2등급이 없는 과목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도 역시 난이도 조절 실패로 유불리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수리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처음으로 가형이 나형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문, 자연계간 교차지원도 지난해보다 어려워졌습니다.

[김영일/입시학원 원장 :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나형을 응시한 자연계 학생들이 교차지원할 경우 상당히 불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산점이 없는 중하위권에서는 여전히 수리 나형 선택자가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학들은 오늘 성적을 토대로 오는 17일 수시 2학기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2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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