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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날씬' 안은 '뚱뚱'…혹시 나도 토피?

<8뉴스>

날씬해 보이는데 안으로는 살이 찐 사람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날씬하지만 안으로는 뚱뚱하다고 해서  '토피'라고 부르는데.

토피는 괜찮은 몸매에 체질량 지수도 표준이어서 이렇게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MRI, 즉 자기공명영상으로 속을 들여다 보면 심장이나 간, 췌장 같은 장기 사이에 이렇게 지방이 잔뜩 끼어 있다고 합니다.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폭식이나 과음이 잦다 보니 장기주변에 지방이 쌓인 결과입니다. 

토피는 뚱뚱한 사람보다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체내에 쌓인 내장 지방이 피부 아래에 쌓인 피하지방보다 당뇨병이나 심장병 같은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영국의학연구소 측은 영국의 성인인구의 40%가 이 토피에 해당 된다고 밝혔습니다. 

MRI를 찍어야 토피인지 여부를 알 수 있지만, '내가 토피가 아닌지' 혹시 의심스럽다면,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시고 무엇보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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