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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전국의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등 수백 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구토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시의 한 초등학교.

어제(12일) 점심 급식을 먹고 학생 95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했습니다.

[박지수/초등학교 5학년 : 결국 토를 하고 나서 또 나가는데 학교에서 또 속이 울렁거리더라고요.]

이 가운데 38명은 학교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학교 측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급식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어제 저녁, 학생과 교사 등 142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구리시의 초등학교에서는 어제, 오늘 모두 157명이 집단 설사와 복통 증세에 시달렸습니다.

경기도에서만 이번 달 들어 모두 7건의 식중독 의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건당국은 건물 내 난방이 잘 돼 바이러스가 활동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겨울철에도 음식물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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