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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바다 건너온 송년 잔치상

서울의 한 호텔에서는 어젯(12일)밤 색다른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환한 미소로 서로 어깨를 두드리고 조촐한 선물을 나누고.

여기까지는 요즘의 송년회와 다를게 없습니다.

그런데 참석한 사람이 중국 웨이하이시의 공무원, 그리고 그곳에 투자한 한국 기업인들입니다.

그동안의 투자에 감사하다면서 중국 공무원들이 서울에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송 유엔팡/중국 웨이하이시 시장 : 연말을 맞아 한국의 투자기업인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협조를 부탁 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한국 투자가 본격화된 지난 10년, 바닷가의 작은 도시 웨이하이는 240만 인구의 본격 공업도시로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한국 기업만 270개, 올해 유치한 한국 투자는 7억 5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여기에 올해 웨이하이를 찾은 한국 관광객, 14만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인 시장은 서툰 한국말로 몇번이고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유치의 비결, 단지 값싼 인력만은 아닙니다.

[박상규/한중경제협의회 회장 : 관리들이, 우리 공무원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주 적극적이에요. 수출많이 하는 기업에 가서 사장을 불러서 밥도 사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놀랍습니다.]

바다 건너 서울에서 차려진 중국 공무원들의 잔치상.

무섭게 달려온 중국의 모습을 새삼 실감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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