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우 선수가 20년 만에 육상 10종경기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세단뛰기의 김덕현선수는 오늘(12일)밤 이번 대회 육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데요.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10종경기 마지막 종목인 1500m는 김건우에 의한, 김건우를 위한 레이스였습니다.
칼리파 스타디움의 모든 시선이 그에게 모아졌습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김건우는 경쟁선수들을 반 바퀴이상 따돌리며 1위로 골인했습니다.
김건우는 10개 종목 합계 7천 665점으로 카타르 선수를 제치고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건우/육상 국가대표 : 동메달을 계기로 좀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알고 다음 경기에서는 (메달) 색깔을 진하게 만들겠습니다.]
이번 동메달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육상 마지막 날인 오늘밤엔, 김덕현이 세단뛰기에서 금 사냥에 나섭니다.
김덕현은 지난 9월 마의 17m 벽을 깨뜨려 가장 확실한 금메달 기대주로 꼽힙니다.
110m 허들 결선에서는 박태경과 이정준이 세계 기록 보유자인 중국 류시앙과 레이스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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