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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조속한 종계 수매로 피해 막아야"

<앵커>

정부가 닭의 수매방침을 발표하고도 곧바로 수매가 이뤄지지 않아 농가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병에 취약한 종계농가는 닭의 이상증세로 추가 검사가 진행돼서 추가발병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기자>

익산에서 씨암탉인 종계를 키우는 유현순 씨는 김제에서 추가로 AI가 발병했다는 소식에 밤잠을 설쳤습니다.

종계는 육계나 토종닭과 달리 병에 취약해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지난달 익산에서 1, 2차 AI가 발생한 곳도 모두 종계농장이었습니다.

[유현순/종계 사육농가 : 빨리 수매해서 빨리 정리를 하는게 낫지. 저희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잠도 못하고 일하고 있는데...]

하지만 정부의 수매시기 일정은 이달 중순 이후로 잡혀 있습니다.

[변재일/열린우리당 제4정조위원장(지난 5일) : 미수물량은 잠복기 등을 감안해서 12월 중순에 정부에서 농협을 통해 수매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농가는 단 하루도 기다리기 힘들 정도로 여유가 없습니다. 

전종규씨 농가는 닭들이 이상증세를 보여 검역원에서 추가검사를 받았습니다.

[전종규/종계 사육농가 : 산란율이 떨어지고 폐사가 늘어나서 검역원에서 채혈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위험한 상황이므로 긴급하게 수매를 해서 차단방역을 해줬으면 합니다.]

농가는 병에 취약한 종계 수매를 늦추면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수매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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