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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가 발생 불구 감염원인은 오리무중

방역당국 "김제는 익산과 무관"…방역대책 마련에 혼선

<8뉴스>

<앵커>

네, 지난 20여 일 사이에 벌써 세 군데서 잇따라 AI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정확은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서 방역대책을 마련하는데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발생이 1, 2차 발생농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익산에서 전염된 것이 아니라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AI 잠복기는 21일이지만 가금류인 닭과 야생조류인 메추리는 발병시기가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박정배/전라북도 축산과장 : 저희들 생각은 세 군데가 거의 동시에 감염됐는데 다만 밖으로 나타나는 발현이 조금 차이가 있지 않았나...]

사육 측면에서도 1, 2차 농가와 3차 농가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여전히 철새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돌리고 있지만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무리한 억측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또다른 가능성은 국도 23호선에 쏠리고 있습니다.

함열에서 황등, 그리고 다시 공덕까지.

공교롭게도 AI가 국도 23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확산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 도로를 오가는 왕겨 운송차량 등이 AI 바이러스를 옮겼을 것이라는 추정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미 3차 농가에서는 상당량의 메추리알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만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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