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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법원, 가오슝 시장선거 재검표 승인

타이완 법원이 9일 실시된 가오슝 시장 선거 결과에 불복해 재검표를 요구한 야당인 국민당 황준잉 후보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가오슝 법원은 "황 후보가 제기한 소송을 받아들여 모두 77만표에 대해 재검표를 결정했으며 모든 투표함을 압류한다"면서, 곧 재검표 날짜가 정해질 것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천수이볜 총통에 대한 중간 신임 투표의 성격을 띠었던 이 선거에서 여당인 민진당 후보가 가오슝 시장으로 당선되며 천 총통에게 돌파구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재검표로 결과가 뒤집힌다면 천 총통 퇴진압력은 더 거세지고, 차기 대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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