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9일 고병 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북 익산을 방문해 피해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전의장은 열린우리당 한병도 의원과 함께 이날 오전 열차편으로 익산에 도착, 방역초소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황등면사무소에서 피해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전의장은 "정부가 효율적으로 대처해 AI 이후 상황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라 아픔을 함께 느끼는 국민이 있는 만큼 안심하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농민들은 ▲ 판로가 막힌 3∼10㎞(경계지역) 지역 주민에 대한 소득손실 보전 ▲ 가축 입식자금 지원 및 경영안전 자금 저리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정 전의장은 "AI로 양계농가 뿐만 아니라 주변 농민과 시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의 상황을 가감없이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전하겠다" 고 말했다.
정 전의장은 AI 최초 발생지역인 함열읍내 한 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점심을 한 뒤 귀경했다.
(익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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