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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이 두려운 고혈압 환자들

겨울이 왔습니다.

기온이 뚝뚝 떨어지면서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조심해야 할 병이 있습니다.

바로 고혈압니다.

[이방헌/심장내과 전문의 :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이 가죠. 기온이 10도 떨어지면 혈압은 13정도 올라가죠. 그래서 고혈압 환자에게 겨울은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도 여름과 겨울을 비교해봤는데  (겨울이) 33%나 높습니다.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문제는 말이죠, 고혈압 환자들의 70%정도가 자신이 환자라는 것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방헌/심장내과 전문의 : 정상인 사람에 비해서 고혈압인 사람은 합병증이 굉장히 증가하죠. 주합병증이 뇌졸중, 또 심장에서는 심장혈관이 막히는 협심증이라든지 심근경색증, 그리고 신장에서는 만성신부전이 걸려서 인공으로 소변을 걸러내야하는 이런 합병증들이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 되겠죠.]

고혈압 합병증을 앓고 계시면서 아주 힘들어 하시는 한 환자분을 만나봤습니다

[박치성(78)/고혈압 환자 :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당뇨가 오고 급성심근경색이, 당뇨로 인해 양쪽 눈이 지금 실명에 가까운 입장입니다.]

심근경색으로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생겨서 혈관을 넓히는 수술만도 벌써 여러 차례 받으셨습니다.

[박치성(78)/고혈압 환자 : (심장수술 후) 가슴이 아파요. 그러다 계속 아프면 병원에 입원하고 일주일 있다가 퇴원하고... 일 년에 보통  8번 정도 입원하죠. 병원 생활을 오래하니까 (힘든데) 그렇지 않으면 (통증을) 견디질 못하는데 어떡해요.]

20년 전부터 고혈압을 앓으셨습니다.

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이시거든요. 

그러니까 일이 먼저라고 해서 건강 관리는 뒷전이었죠.

[박치성(78)/고혈압 환자 : 아프고 입원하고 (그러면) 사업에 지장이 있어서 무관심했었죠. 담배는 계속 피우고 일하느라 몸 관리를 못했어요. 고혈압이 무섭고 심근경색, 당뇨가 무서운줄 미처 몰랐죠. 후회스럽죠. 젊었을 때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못했다는 것이 후회스럽죠.]

[이방헌/심장내과 전문의 :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게 특징이죠. 증세없이 혈압만 올라갔다가 나중에 그 혈압때문에 합병증을 발생하죠.]

120/80이 정상이고 140/90 이상이면 고혈압입니다.

그 사이를 고혈압 전단계라고 하던데요.

고혈압에 합병증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고혈압이라 해도 뚜렷한 통증이 없어서 관리가 소홀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최근에 고혈압인 사람들의 자기 관리가 점점 더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혈압판정을 받은 뒤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를 하고 계신분을 만나 봤습니다.

[나영례(63)/고혈압 환자 : 하루에 30분 이상 걷기(운동)하고요. 될 수 있으면 짜고 매운 거 피하고 고기 대신 채소위주로 적당량 식사하고요. 구준히 약 먹고요.]

나이 들어서 얻게 된 병이라 더 걱정스럽습니다. 

그래서 약과 식이요법은 물론  집에서도 저렇게 혈압을 자주 재 보신다고 합니다.

올바른 관리법으로 약 2년 동안 꾸준히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나영례(63)/고혈압 환자 : 기왕이면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요.]

혼자 있으면 심심하지 않습니까. 

지루할까봐 남편분이 항상 운동도 같이 해주신다고 합니다.

[이방헌/심장내과 전문의 : 고혈압 환자가 정상혈압으로 관리 시 뇌졸중(발생률이) 45% 정도 감소, 심근경색, 합심증 35% 신부전증 50% (발생률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혈압 조절이 합병증으르 줄이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정상혈압을 유지하면서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 

요즘 좋은 약들이 많아요, 고혈압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구요.

동물성 지방섭취도 줄이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와 술은 혈압을 올라가게 합니다.

혈관에 무리가 안가도록 가벼운 운동하시는 것, 또 체중유지 하시는게 좋고요, 오전6~9시, 오후 2~6시에는 혈압이 최고로  많이 올라가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혈압, 암이나 다른 질병처럼 극심한 고통이 있거나 투병을 가져다주는 병은 아니지만 소리 없이 합병증을 몰고 오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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